글
1. 책 통판이 애매하게 들어온다. 실로 고민거리라 하지 않을 수 없다. 4월에 들고 나갈 책들 재고가 한뭉텅이다. 이쯤이면 테이블에 다 놓이기나 할지 걱정이다.
2. 지난 일년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. 나의 분노는 참으로 싸구려구나 싶기도하다. 한 때 블로그에 올리는 글 한자 한자에 잘남을 과시하고 싶던 옛시절도 있었지, 훗. 아무튼 날 우울하게 만드는 건 언제나, 이 모든 노력을 기울여서 내 삶을 싸구려 카피본으로 만들어 버리지나 않았나 하는 것이다. '다른 사람의 장점을 흉내내어 봐야 제대로 될 수도 없을 뿐 만 아니라 자신의 장점도 잃어버린다.'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...
2. 지난 일년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. 나의 분노는 참으로 싸구려구나 싶기도하다. 한 때 블로그에 올리는 글 한자 한자에 잘남을 과시하고 싶던 옛시절도 있었지, 훗. 아무튼 날 우울하게 만드는 건 언제나, 이 모든 노력을 기울여서 내 삶을 싸구려 카피본으로 만들어 버리지나 않았나 하는 것이다. '다른 사람의 장점을 흉내내어 봐야 제대로 될 수도 없을 뿐 만 아니라 자신의 장점도 잃어버린다.'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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짤방은 아가씨다움을 추가하기 위한 오리페코의 홍차와 크림 브륄레
직장일에 치이면서 갈수록 늘어져가는 뇌세포를 회복하고 조금이라도 기록을 하는 습관을 들이고자 트위터를 잠시 끄고 블로그로 돌아왔다!
1. 밀레니엄
구정 정초부터 보러간 올해의 첫 영화. 정초부터 보러가기는 좀 문제가 있지 않냐...고 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사정이 틀어지기 전에 무려 어머니와 보러갈 계획이었다. 결론적으로는 어머니와 가족 영화로 보기에는 영 무리가 있는 영화였다. 거기다가 몸에 무리가 간 상태에서 억지로 보느라고 힘들었다. 사실 원작과 영화가 둘 다 있다면 원작 소설 쪽을 훨씬 높이 치는 편이라서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할 말이 별로 없다. 스웨덴 판 못 본게 아쉽다. 루니 마라가 리스베트 살란데르라는 Goth 캐릭터를 아카데미 시상식에 올린 게 이 영화의 의의라고 진심으로 생각한다.
2. 팅커, 테일러 솔저, 스파이
솔직히 이 영화도 피곤한 상태에서 무리해서 본 터라 회색의 영상이 아름다웠다는 기억 밖에는 안 남아있다.(이래서 블로그에 영화 감상문이라도 쓰려고 하는 것이겠지만) 솔직히 기승전스마일리호모 밖에 생각이 안 난다. 전작인 추운 나라에서 돌라온 스파이를 본 후라 나에게 르 카레의 작품은 '스파이를 1회 용품처럼 쓰고버리는 세계에 대한 우울한 이야기' 연작이다. 인상이 희미했던 조지 스마일리가, 그래서 이 영화의 최종 승자라는 것이 좀 뜻밖이었다. 조지 스마일리는 전작에서는 거의 악역 아니었나!? 나에게는 스마일리의 '칼라'에 대한 선의가 돌고 돌아서 결곡 이 비정한 세계에서 조지 스마일리의 힘이 되어주었다고 본 지라 그 아이러니는 꽤 마음에 들었다.
3. 장화신은 고양이
.....스페인계 무대였다는 게 충격과 공포였다. 그 점이 딱 좋았음.
4. 내가 사는 피부
장화신은 고양이가 저런 무대 배경이라는 걸 모르고 간 거였다면, 이번 영화는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(나 올해 벌써 이 아저씨가 나오는 영화를 두 편이나 봤다! 한 편은 목소리 출연이지만) 스페인이 나올 걸 기대하고 간 영화였다. 알모바도르 영화 치고도 좀 번잡한 느낌의 영화여서 대체 뭔 소리를 하자는 건가...라는 감상만 남아 있었다. 원작의 스톡홀름 신드롬을 애써 부정한 결말과 '어디에 갇혀있던 자유를 얻을 수 있다'는 요가 수업에 넋이 나간 상태였다가 <이제 주인공은 자신이 사랑하던 레즈비언 여인과 다시 만났다>는 어느 평론가의 해석을 보고나서야 고개가 끄덕여졌다.
구정 정초부터 보러간 올해의 첫 영화. 정초부터 보러가기는 좀 문제가 있지 않냐...고 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사정이 틀어지기 전에 무려 어머니와 보러갈 계획이었다. 결론적으로는 어머니와 가족 영화로 보기에는 영 무리가 있는 영화였다. 거기다가 몸에 무리가 간 상태에서 억지로 보느라고 힘들었다. 사실 원작과 영화가 둘 다 있다면 원작 소설 쪽을 훨씬 높이 치는 편이라서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할 말이 별로 없다. 스웨덴 판 못 본게 아쉽다. 루니 마라가 리스베트 살란데르라는 Goth 캐릭터를 아카데미 시상식에 올린 게 이 영화의 의의라고 진심으로 생각한다.
2. 팅커, 테일러 솔저, 스파이
솔직히 이 영화도 피곤한 상태에서 무리해서 본 터라 회색의 영상이 아름다웠다는 기억 밖에는 안 남아있다.(이래서 블로그에 영화 감상문이라도 쓰려고 하는 것이겠지만) 솔직히 기승전스마일리호모 밖에 생각이 안 난다. 전작인 추운 나라에서 돌라온 스파이를 본 후라 나에게 르 카레의 작품은 '스파이를 1회 용품처럼 쓰고버리는 세계에 대한 우울한 이야기' 연작이다. 인상이 희미했던 조지 스마일리가, 그래서 이 영화의 최종 승자라는 것이 좀 뜻밖이었다. 조지 스마일리는 전작에서는 거의 악역 아니었나!? 나에게는 스마일리의 '칼라'에 대한 선의가 돌고 돌아서 결곡 이 비정한 세계에서 조지 스마일리의 힘이 되어주었다고 본 지라 그 아이러니는 꽤 마음에 들었다.
3. 장화신은 고양이
.....스페인계 무대였다는 게 충격과 공포였다. 그 점이 딱 좋았음.
4. 내가 사는 피부
장화신은 고양이가 저런 무대 배경이라는 걸 모르고 간 거였다면, 이번 영화는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(나 올해 벌써 이 아저씨가 나오는 영화를 두 편이나 봤다! 한 편은 목소리 출연이지만) 스페인이 나올 걸 기대하고 간 영화였다. 알모바도르 영화 치고도 좀 번잡한 느낌의 영화여서 대체 뭔 소리를 하자는 건가...라는 감상만 남아 있었다. 원작의 스톡홀름 신드롬을 애써 부정한 결말과 '어디에 갇혀있던 자유를 얻을 수 있다'는 요가 수업에 넋이 나간 상태였다가 <이제 주인공은 자신이 사랑하던 레즈비언 여인과 다시 만났다>는 어느 평론가의 해석을 보고나서야 고개가 끄덕여졌다.
글
1. 영국 괴물 vs 프랑스 괴물 -goth를 중심으로
영국 괴물
고딕 쪽 따지려면 브론테 시스터도 다뤄야 하나?
드라큘라, 제인 에어, 프랑켄슈타인. 레드클리프 부인이나 수도원장 봐야됨.
일단 영국 고딕에 대한 정의부터 해야하고 dheap novel 있으면 구해서 봐야됨. 야 신난다!
타자, 외부인. '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없으며 이름이 없는 것들'에 대한 공포.
결말: 괴물을 때려잡는다. 괴물이 자멸한다.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은 폭풍의 언덕?
원죄의식이 느껴지고 등장인물들은 그에 따라 '괴물'에게 고통받는다. 기독교 사상의 영향.
영국 괴물
고딕 쪽 따지려면 브론테 시스터도 다뤄야 하나?
드라큘라, 제인 에어, 프랑켄슈타인. 레드클리프 부인이나 수도원장 봐야됨.
일단 영국 고딕에 대한 정의부터 해야하고 dheap novel 있으면 구해서 봐야됨. 야 신난다!
타자, 외부인. '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없으며 이름이 없는 것들'에 대한 공포.
결말: 괴물을 때려잡는다. 괴물이 자멸한다.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은 폭풍의 언덕?
원죄의식이 느껴지고 등장인물들은 그에 따라 '괴물'에게 고통받는다. 기독교 사상의 영향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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